인생을 살다보면 자연스레 알 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사람과 사람의 사이... 그러니까 이 사람과 나는 잘 맞는
것 같다 아니다 그런 예감들을 조금씩 알게 되지요
하지만 그런 예감들은 맞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상당히 많은 거 같네요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만큼 복잡한 것도
없고 쉬운것도 없고 말이죠...
이런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소재로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리즈 중 한편으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이 시리즈는 에피소드가 각 편마다 있기
때문에 정주행을 할 필요도 없고 소재가 재미가 있다면
그 편만 보면 되는 것이지요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스템의연인_Hang The DJ)
스토리를 대략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본다면
자신의 짝이 될 사람, 즉 연인이 될 사람을
정해주는 그러니까... 성격, 외모, 취미 등 이런
데이터를 통해 이 사람과 만날 경우 얼마 동안
만남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죽을 때 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까지
정해주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굉장히 무서운거죠
자신의 선택은 아무런 상관 없이 정해주는
그리고 결혼을 해야되고 하지만 끝은 정해져있고
예를 들어 15개월 이라고 표기가 된다면
자신이 만난 사람과 15개월 동안은 같이 살든
연애를 하든 하는 것이지요 서로 알아가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른체 말이죠...
15개월 전에는 헤어지지도 못하는거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0 이 되는 순간
아무런 감정 없는 사람들처럼 헤어지는...
소재가 재미있어서 보긴했지만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올거라는 생각에
끔직했답니다~
정말로 흔히들 얘기하는 천생연분
또는 찰떡궁합 이런 말들이 맞기는 한 걸까요?
서로 이해하면서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잘 배려하고 하면서 살 수는 없는걸까요?
드라마 자체가 무거운게 아닌데 제가 무겁게
얘기를 풀어난 것 같아 좀 그렇네요
넷플릭스 블랙미러 소재는
재미있으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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