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의 첫 티저 영상을 봤을 때는 영화 '마약왕' , 드라마 '나르코스'가 생각났었다.
비슷한 소재로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이지만 이번에 수리남을 봤을 때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다.. 근데 생각 외로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들이 뒷받침하는 바람에.. 마약왕과 마르코스보다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최근 들어 볼 게 너무 없었는데 와... 정말 재미있게 봤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영상미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는 스케일이 크고 연기도 다르고 톤도 다르고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드라마에 맞는 연기와 톤이 있다. 그래서 영화가 조금 더 볼거리가 풍성하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스케일이 나오곤 한다.
근데... 수리남은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영화의 느낌을 많이 준다. 영화에 많이 출연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영화 같은 느낌으로 6편을 스트레이트로 봤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느낌으로 보는 게 한국드라마라는게 너무 뿌듯하더라. 또 일반 드라마 1편의 길이보다 10분 정도 더 길게 제작된 느낌이 들어서 1편이 길게 느껴진다. 근데 10분 정도 더 길게 만들어진 드라마가 빨리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각색된 드라마이지만 어느 한 사람의 일대기 일 거라고 보니까, 그 사람도 인생이 쉽지는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확실히 후기이기 때문에 줄거리나 배우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겠다.
배우들의 연기야 그냥 다 잘한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전혀 어색함이 없는.. 어떤 작품을 보면서 연기에 대한 논란이 없다는 건 정말.. 기본은 깔고 간다는 얘기인데 말이 필요 없다 그냥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현봉식 배우님 단역부터 지금까지 왠만하면 다 빼지 않고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즘 잘 나오시는 것 같아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부디 아~ 무 사고 없이 좋은 연기 앞으로도 많이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촬영하시느라 고생하셨고 몇 시간을 재미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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